탈모는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평상시보다 많이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급성 휴지기 탈모 - 갑자기 심하게 빠질 때를 말합니다.
만성 휴지기 탈모 - 천천히 지속해서 빠지는 경우(이게 가장 무섭네요)
탈모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1. 원형 탈모 치료방법 :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나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 요법 엑시머 레이저나 저출력 레이저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 면역치료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항원물질을 피부에 도포해 모낭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다른 쪽으로 유도하는 방법
(2) 스테로이드 치료
탈모반 부위에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거나 직접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국소부위 탈모에 적용합니다.
(3) 자외선 치료
레이저 광선을 조사하여 모낭세포를 공격하는 염증세포의 고사를 유도하는 방법
레이저 치료는 부작용이 적어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탈모증에 활용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법은 탈모증이 발생한 부위에 308mm의 자외선 파장대의 빛을 조사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두피 조직에는 열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두피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늘려 모낭세포의 산소와 영양공급을 활발하게 해서 탈모 치료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체내에 비타민D가 증가하면서 원형탈모의 원인이 되는 T 세포의 생성을 억제해 탈모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이런 탈모 중에서 남성형 탈모가 무려 9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성형 탈모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남성형 탈 보통 탈모의 종류는 2종류가 있습니다.
- 이마 양끝 부분이 빠지다가 헤어라인이 점점 뒤로 올라가는 M자형 탈모
- 정수리의 모발이 먼저 빠지는 O자형 탈모입니다.
보통 탈모를 얘기할 때 양쪽 귀를 잇는 선을 중심으로 해서 그거보다 M자 올라가는 부분이 2cm 이상 넘어가면 남성형 탈모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만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탈모 부위에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것이 먼저입니다. 평균적으로 하루 동안 약 50~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를 넘어가면 탈모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머리카락의 평균 수명은 남자가 2년~4년 , 여자는 4~6년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세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 첫 번째는 가족력(유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유전적으로 대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면 대머리가 될 확률이 매우 높으니까요.
- 두 번째는 노화현상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 능력도 떨어지고 재생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세 번째는 남성호르몬입니다. 남성호르몬 자체가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겁니다.
탈모가 일어나게 되는 순서
처음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테스토스테론은 혈액을 타고 이동합니다. 사실 테스토스테론은 근골격계, 중추신경계, 성 기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유전적으로 탈모 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혈액 속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 있던 5 알파 환원 요소와 반응해 보다 강력한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환하여 모낭에 작용해 모발 성장을 억제하면서 머리카락이 솜털처럼 가늘어지고 결국 탈모에 이르게 됩니다.
의학 전문가에 따르면 보통 탈모가 시작되는 시기는 사춘기가 시작하고 10년 정도 후 정도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20대 초반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유는 남성 호르몬이 최대치로 올라가는 시기가 사춘기 때인데 10대 남성형 탈모가 생기는 게 아니라 10년 후인 20대 초, 중반에서 탈모가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더구나 탈모가 빠른 친구들은 10대에서도 오고 13살, 14살 아이들도 탈모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기도 하는데 과연 탈모 치료 약이 안전한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알아봤습니다.
전문의 답변(결론): 남성형 탈모 치료에 쓰이는 경구 제재인 피나스테라이드제와 두타스테라이드제와 같은 경우 신체 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물질대사를 변화시켜 탈모를 막아주지만 발기 부전이나 생식능력 저하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가 있었고 많은 분이 이에 대해 걱정하시는데요 10년 장기 복용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실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5% 이하이고, 복용을 중단하면 이러한 부작용 또한 사라진다고 연구를 통해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치료 약에 의한 부작용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치료 전 꼭 의사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