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2년째 꾸준히 하고 있는 대리기사 부업 노하우에 대해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물론 저보다 오래 하시고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는 대리부업과 더불어 2년 넘게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통해서 제 이야기를 이렇게 들려드리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리 부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으면 6개월 동안 끈기 있게 버텨보세요.
6개월 동안이 정말 힘듭니다. 반년 정도까지는 아직 몸이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평일 일을 끝내고 다시 대리를 나가려는데 정말 나가기 싫을 때가 많았습니다. 더구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을 하고 온 뒤라 정말 몸이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씻고 나면 재미있는 게임도 많고, 영화, 드라마 같은 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편한 습관을 버리기가 더욱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6개월 정도 꾸준히 참고해 보세요.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몸에 탄력도 붙기 시작하고 거의 반자동으로 알아서 몸이 움직여 줍니다. 그렇게 되면 스트레스 지수도 푹 떨어지고 대리 기사 부업이 마치 제 본업인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물론 컨디션이 정말 안 좋거나 부득이한 날은 빠지더라도 웬만해서는 주 5일을 꼬박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정말 돈을 꼭 벌어야겠고, 용돈을 벌고 싶다면 어떤 1가지는 포기해야 하는 건 당연하겠죠. 편안한 저녁을 포기하는 느낌이 들더라도 꾹 참고 일을 해보세요. 나중에 몸이 적응하면 점점 더 편해집니다.
평소 자주 가거나 좋아하는 곳의 버스 노선을 외우세요.
버스 노선을 외우는 게 좋아요. 무작정 외우지 말고 큰 곳을 중심으로 그곳에 버스가 다니는지, 지하철이 몇 시까지 운행하는지 알아보세요. 예를 들어 저의 경우 신림 쪽에 살기 때문에 2호선 라인의 지하철을 선호합니다. 평일 기준으로 2호선은 12시 30분 정도까지 타면 집 근처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그 시간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리기사님들도 위쪽지역(강북)의 경우 아직 밖으로 빠져나올 때 시간이 오래 걸려서 선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경험상 콜 비용이 높은 게 아니면 도봉, 노원, 상계 그런 쪽으로 콜은 바로바로 안 잡히는 것 같더라고요. 또한 경기도 의왕시 쪽도 사당과 거리도 가깝고 괜찮지만 12시 가까워지면 서울로 오는 버스를 타기 어려우니 안양, 의왕 부근에 콜도 너무 늦은 콜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물론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그쪽에서 다른 콜을 잡고 다시 다른 곳으로 갈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엔 다음 날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12시 가까워지면 제가 살고 있는 관악구나 2호선 라인의 콜을 잡던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빠져나와야 했거든요.
그런데 예전에는 부천 쪽에 7호선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요즘엔 7호선이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경기 부천으로 가실 땐 88번, 83번 버스를 잘 찾아보세요. 이 두 차량이 늦게까지 운행하고 여의도 지역까지 오는 버스이기 때문에 중간에 신도림에서 내릴 수도 있거든요.
저의 기준으로 개봉역(1호선) 라인도 좋은데 심야버스(n61)가 다니기 때문이에요. 개봉역에서 시작해서 신림까지 오는데 만약 근처에 떨어졌다면 따릉이를 타고 개봉역 라인까지 와서 심야버스를 타도 좋아요.
그리고 꼭 따릉이도 꼭 정기권 끊어서 사용하세요. 정말 편리하고 좋아요. 서울지역 어디서든 따릉이가 있어서 손님과 거리가 좀 떨어져 있을 때에도 타고 갈 때가 많습니다. 대부분 손님들을 먹자골목이나, 지하철 역 주변 같은 곳에서 술을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따릉이도 지하철역 근처나 번화가 근처에 대여소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쪽에 다시 파킹하고 움직이면 되기 때문에 저는 따릉이를 자주 이용합니다.
만약 손님이 콜 취소를 했다면 너무 실망하지 말고 빨리 다른 콜을 잡을 준비를 하세요.
정말 짜증 나는 일이지만 만약 손님이 취소했다면, 계속 신경 써봤자 본인만 손해입니다. 아직까지도 그렇고 미래에도 아마 손님위주로 대리 업체들은 진행할 것이기 때문이에요. 손님들이 떠나면 안 되니까요. 간혹 어떤 손님들은 양쪽 회사에서 대리기사를 부르고 먼저 오는 쪽 대리를 타고 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럼 거기까지 갔는데 손님이 연락도 안 받고 하면 정말 허무해지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것에 보상은 따로 없습니다. 때문에 웬만하면 택시를 타지 않고 역 주변에서만 콜 잡고,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곳에서 콜을 잡으려 합니다.
때문에 저로서는 웬만하면 택시를 안 타고 고객에게 갑니다. 웬만하면 고객과의 거리가 10분 정도 있는 콜만 잡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지하철역에서 가깝거나 근처 따릉이를 타거나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고객들이 주 고객들이죠. 만약 늦은 새벽 버스가 다 끊길 경우 부득이하게 택시를 타야 될 상황이 생기면 먼저 고객과 통화를 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술이 많이 취했는지, 또 전화받을 때 태도가 어떤지 파악하고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한 두 번만 택시 타고 갔는데 콜 취소당해 보면 정말 택시 타는 게 신중해지더라고요.
현금은 조금만 챙기고 다녀도 좋아요.
요즘 현금은 따로 챙기지 않고 다녀요. 핸드폰 뒤쪽에 5천 원 1장, 천 원짜리 몇 장뿐이에요. 요즘은 온라인으로 입금도 많이 하고, 또 현금 잔돈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손님들이 5천 원 정도를 더 붙여서 만원 단위로 주실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가끔 5만 원을 주실 때만 제가 반대로 고객에게 입금해 드린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등록된 카드나 현금을 맞춰서 주셨던 것 같아요. 물론 지갑을 들고 다니면 좋기도 하겠지만 계속 챙기려면 번거롭기도 하고 돈을 들고 다니다 잃어버리면 안 되니 저의 경우엔 소액만 핸드폰 뒤쪽에 넣고 다녔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주말은 쉬세요. 이게 정말 큰 장점이에요.
대리를 하기 전 자동차로 음식 배달 알바를 했었습니다. 코로나 때 배달을 했는데 그때 이것저것 떼고 수익을 계산해 보니 시급 14,000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유가가 급등해 가니 자연스레 이것도 못하게 되었었어요. 왜냐면 하면 할수록 시급이 1만 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 분명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고민 끝에 부업을 대리운전으로 옮겼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부업이 만족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주말에 쉴 수 있다는 점이에요. 평일 열심히 일하고, 글 쓰다 주말에는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쉬고 있습니다. 대리 수입 하루 평균 5만 원 정도이니 5일 하면 25만 원이고 쿠팡이나 배민 아르바이트했을 때보다 조금 더 나은 것 같아요. 그때 수입은 18만 원 19만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손님 이야기를 잘 들어주세요.
손님 중 97프로 정도는 다 좋은 분 같습니다. 3프로만 제외하면요.. 그리고 그 97프로 중 30프로 정도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거나 저와 대화를 나누는데, 손님의 말을 들어주면서 맞장구를 쳐주면 좋아하시더라고요. 물론 팁도 줄 때가 많습니다. 저도 이렇게 대화하면서 가면 기분이 상할 이유도 없고, 서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손님과 대리를 갑, 을 관계가 아닌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손님은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라고 생각해 보면 마음도 편하고 좀 더 친절하게 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알뜰 교통카드 사용해 보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알뜰 교통카드 앱을 사용해 보세요. 월평균 환급된 금액이 15,000원 정도인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도 쉽고 환급도 많이 되기 때문에 대리 알바를 할 때 같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예전에 알뜰교통카드 만드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했는데 아래 링크 남겨드릴 테니 궁금하신 분들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킥보드를 타지 않는 이유
처음 5개월 정도는 킥보드를 탔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가방까지 챙겼습니다. 왜냐면 싫어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니까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킥보드를 타지 않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전에는 왜 대부분 전업으로 대리를 하시는 분들이 킥보드를 타지 않을까?? 교통비도 아끼고, 수입도 늘 수 있을 텐데,,, 하고 생각했지만 오래 해보니 킥보드가 불편할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먼저 심야버스를 탈 때 눈치가 보입니다. 간혹 버스 안에 손님들이 많이 계실 땐 좀 민망할 때가 많았습니다.
또한 심야에 시속 40~50킬로로 달리다 보니 돌부리에 부딪치거나 계단을 못 보고 넘어진 적이 3번 있었습니다. 3번은 그렇게 많은 수는 아니지만 한번 넘어지면 손바닥 다 까지고, 바지에 구멍 날 정도로 심각합니다.
또 한 반년 쓰면 킥보드를 수리해야 하는데 그 비용도 제법 나갈 것 같더라고요. 제가 사용한 킥보드도 유명브랜드 거라 100만 원 넘게 주고 샀었고, 3년 넘게 사용했는데 고장 한번 안나 던 건데 대리를 시작하고 5개월 만에 중심대가 부러지고 바퀴도 구멍 나고 핸들도 틀어지고 완전 거덜 났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에게는 지금처럼 버스, 지하철, 따릉이 조합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적응되었으면 조금씩 다른 부업도 준비해 보세요.
사실 대리운전의 좋은 점은 곧바로 다음날 수입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다른 부업을 조금씩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면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이죠.
물론 곧바로 2개의 부업을 하는 건 무리가 있으니 조금씩 조금씩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이죠. 예를 들면 평일은 대리를 하고 주말은 자동이나 반자동형 부업을 하는 식으로 요.
물론 혼자 지내거나 부양가족이 없다면 대리기사 부업을 하면서 다른 부업을 안 하고 그 돈만 잘 모아서 다른 사업을 하거나 해도 되지만 저처럼 부양가족이 있다면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는 것보다 꾸준히 하면서 조금씩 바꿔가는 게 안전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부업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시작하려는 분들이나 하고 계신 분들 모두 힘내시고 파이팅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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