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장인이 하기 좋은 단타 영상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위 영상을 보시기 전에 스캘핑을 잘하시는 고수분들이나 단기간에 고수익을 원하시는 분들은 패스~ 해주시기 바랍니다. 왜냐고요? 제가 선호하는 방식은 고수익은 안 나지만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즉, 재미없고 변동폭이 없어서 고수익도 없지만... 대신 잃지 않는 매매방법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매매방법을 활용해 봤지만.. 직장인이 주식 단타를 하려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왜냐면 일을 하면서 단타 대응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작은 핸드폰으로 그래프를 보기도 어렵고 또 갑자기 처리해야 할 업무라도 생기면 매도를 할 타이밍에 하지도 못하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느리지만 안전한 "한 종목 저점매매방법"을 익혔습니다.
말 그대로 한 종목을 저점에서 잡은 뒤 단타를 치는 것입니다. 참고로 위 영상에 나오는 "오리온"이란 종목은 제가 2년째 다뤄온 종목입니다.
저는 관심종목에 여러 가지 종목들이 있지만, 그것들 중 사실 평소 5가지 정도만 유심히 지켜보며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 종목들은 관심종목에서 1년 이상 같이 하는 종목들입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주식장이 좋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반 직장인이 매일 같이 새로운 종목들을 검색하면서 전반적인 흐름도 알고 그에 맞춰서 대응하려면 피곤합니다. 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몇 가지 마음에 드는 종목만 따라다니면서 매수, 매도하는 방법이 직장인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그런데, 매수하려는 종목이 싼 지 비싼지는 어떻게 알까요?? 간단합니다. 1년 이상 마음에 드는 종목을 따라서 움직여 보세요. 그러면 어떻게 움직이는지,, 또 저항선은 얼마쯤인지 또 어떤 시즌에 크게 움직이는지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저는 늦게 일어나는 편이라 보통은 9시 동시호가 때 자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은 특별히 영상을 찍기 위해 마음먹고 8시 30분쯤 일어나서 예약 매수를 걸었습니다. 가격은 121,000원이었습니다. 어제 122,500원에 마감했었기 때문에 121,000원에 예약을 걸었습니다. 예약은 감으로 했습니다. 최근 113,000원까지 떨어졌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서 120,000원을 돌파해줬고 오르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121,000원쯤 예약을 걸었습니다.
헉, 그런데 120,000원까지 떨어지네요. 생각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매수대기한 121,000원을 깨버리네요. 과연 오를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제가 지정한 121,000원에 매수가 체결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122,500원에 매도를 예약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봐온 오리온은 변동폭이 크게 움직이지 않을 때가 많은데 이미 한 두 차례 크게 움직였기 때문에 당분간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떨어진다고 해도 한차례 정도 시초가를 찍을 것 같았기 때문에 바로 매도 대기를 걸었습니다.
11시가 넘어가자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매수와 매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매수는 주식을 사려는 것이고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수량이 매수 대기 수량입니다. 그리고 매도는 팔려는 것이고 화면 왼편에 보이는 숫자들이 매도 수량입니다. 지금은 매수수량이 더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가격이 올라가는 모습이네요. 시초가 근처 가까이까지 가는 모습입니다. 이때쯤 저는 마음으로 시초가는 한차례 가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정규 마감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았는데 아직 올라가는 힘이 부족해 보이네요. 이때쯤 저는 속으로 어차피 오늘 못 팔아도 내이 팔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매도 예약을 했는데 매도가 되었네요. 저는 이렇게 매도가 되고 난 후 곧바로 121,500원에 71주를 매수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왜 71주가 되었을까요? 실현손익에서 이익이 났기 때문에 1주를 더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규 마감시간이 거의 끝나가는데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거의 끝나가는데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계획을 바꿨습니다. 시초가 근처에서 20주만 매수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왜 20주를 샀을까요? 왜냐면 처음 제가 계획했던 매수단가는 121,000원이었는데 이미 올라버렸고 더 오를 것도 같은데 122,500원에 70주를 사기는 상대적으로 아깝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분할로 매수를 들어가는 것입니다.
곧바로 가격을 수정해서 매수 대기를 했습니다.
매수가 체결되고 나서 122,500원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3시 30분 123,500원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영상을 올린 것의 목적은 한 종목의 저점 매수를 말씀드리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한 종목을 계속 1년 이상 따라다니다 보면 어떤 호재가 있고 지금 매출이 어떤지 또 대략 어떻게 흘러갈 예정인지 등은 얼마든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지금 오리온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사실 2주 전쯤 제 평단은 127,500원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때는 생각보다 가격이 높았기 때문에 이 계좌에 들어있는 840만 원 정도에서 15% 정도인 10주만 매수했었습니다. 그러자 계속 떨어지더군요. 예전 저항점은 119,000원 근처였기 때문에 저는 그때까지 떨어지기 바랐지만 그때까지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120,000원에 나머지를 매수했습니다. 그러자 제 평단이 122,300원으로 내려갔습니다. 물론 오래 다뤄오다 보니 122,300원도 싼 가격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크게 매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113,000원까지 떨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빠른 시일 내 120,000원 근처에 올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오리온은 그동안 지지선이 깨지고 크게 떨어졌을 경우 빠른 시일 내 큰 폭으로 올라주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물려 있는 상태라 하더라도 그동안 움직임을 봤을 때 아무리 길어도 1~2달 이내 125,000원은 넘어줄 것이라 예상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의 안심이 있기 때문에 만약 물리게 된다고 하더라도 큰 걱정 없이 지내다 수익이 나면 매도하면 되는 것입니다. 결론은 한 회사를 오래 지켜보고 그 움직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믿음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만약 단타를 안 하고 중, 장기로 한다면 어떨까요? 어떻게 보면 오리온은 중, 장기로 크게 보면 정말 다루기 쉽고 수익도 잘 나는 종목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으로써도 충분히 싼 가격 같고 개인적으로는 가을이 오기 전 못해도 한차례 14만 원 근처에 갈 것 같아서 중, 장기로 보시고 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이렇게 20주를 매수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는데요,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내일 일찍 일어날 수 있다면 다시 내일까지 동영상을 찍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