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 한 종목으로 단타 하는 2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오전에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굳이 업로드할 필요가 없더군요. 왜냐면 9시 장 시작 후 계속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ㅠ_ㅠ
큰 반동도 없고 해서 오늘은 동영상은 빼고 캡처한 사진을 가지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은 어제 마감할 때 분할 매수하고 마감한 사진입니다. 사실 이 계좌에 들어있는 돈으로 71주를 살 수 있었지만 20주만 분할로 매수하는 것까지 보여드리고 어제 이야기를 마무리했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1년 이상 꾸준히 한 종목을 봐오면 대략 어떻게 움직이는지 감이 옵니다. 결국 오늘도 장이 매우 안 좋았지만 어제 오리온은 끝부분에 올라가는 힘이 있어서 양봉으로 끝났고 지금도 저점이라 여겨서 조금 공격적으로 매수를 했습니다.
122,500원에 10주를 추가 매수하고 또 더 떨어지자 곧바로 121,500원에 10주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더 떨어져서 이번엔 121,000원에 31주를 매수하고 대기했습니다.
결국 제 평단은 121,775원에 맞춰졌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평단이지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 틱 아래인 120,500원에 나머지 수량을 매수해서 평단을 지금보다 조금 낮출 수 있었지만 오늘은 조금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오리온은 중, 장기로 보고 접근하면 좋은 종목인걸 알지만 이번엔 단타를 목적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122,500원에 제가 가진 주식의 절반 정도를 매도 대기했습니다. 왜냐면 어제도 장이 좋진 않지만 어제 시초가를 회복하고 양봉으로 마감했기 때문에 오늘은 시초가보다 2 틱 정도 아래까지 한번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전체적으로 힘 없이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0.89% 정도 손실이 나 있는 상태로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빠른 시일 내 큰 금액을 얻지는 못하지만 잃지 않는 매매를 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바로 이런 하락장에서 그 진가가 나옵니다. 만약 많은 종목을 고점에서 매수했다면 아마 오늘 큰 손실이 난 종목들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여러 종목들이 다 같이 떨어졌기 때문에 어떤 종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할지, 아니면 손절을 할지 물을 탈지 고민일 겁니다.
하지만 저는 한 종목에 집중해서 매매를 했고, 또 이 종목의 저점이 어느 정도 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 비록 -가 나왔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저점을 잘 파악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매수, 매도를 반복하면서 평단을 맞춰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물리게 된다고 하더라도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점에서 매수를 했다면 아무리 늦어도 보통 몇 개월 안에는 그 가격대가 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론상 알고는 있지만 아무리 상승하고 그래프가 좋은 종목이라 할지라도 고점 근처에 올라가고 있는 주식들은 하루 당일치기로 처리할 계획이 돼있지 않으면 건들지 않습니다.
이것이 한 종목을 저점에서 매수하는 방법의 장점입니다.
제 관심종목에는 약 50개가 넘는 종목들이 관심종목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사실 그중 5~7개 정도만 1년 이상 꾸준히 움직임을 보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아보는 것으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하면서 여러 가지 매매기법이 있지만 직장인들은 계속 모니터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직장인 분들은 저처럼 몇 가지 종목에만 집중해서 매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내일 다시 3부를 정리해서 올려드릴 계획입니다. 내일은 장이 좋았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일은 더욱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https://sunyinam.tistory.com/44
위에는 제가 어제 매수하는 방법에 대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1부가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셔서 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