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 단타 이야기 3부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어제 끝날 때 결과입니다. 2부를 못 보신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안전한 매매를 좋아하고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 저점에서 단타 치는 방법이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1 종목으로 단타를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평소엔 5~7가지 정도 종목을 눈여겨봤다가 어느 한 종목이 저점일 경우 그 종목을 시세에 맞게 따라가면서 단타를 치는 것이지요.
물론 중, 장기로 다루는 계좌는 따로 나눠서 관리하고 이건 단타 및 스윙 전용계좌입니다. 저는 단타를 할 때도 급등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영업이익이 좋거나 미래 전망이 좋은 회사를 골라서 저점에서 단타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글에서 제가 그래도 -이지만 지금 평단에 만족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그 이유는 한 종목만 꾸준히 따라다니다 보면 어느 정도가 저점이고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은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했고 전반적으로 많은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풀무원이 힘을 받는 날이네요. 하지만 저는 오리온 한 종목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또 오리온에 제 계좌의 돈이 모두 들어갔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보다 더 떨어지네요. 주식을 하다 보면 보통 떨어질 땐 거의 대부분 주식이 한꺼번에 떨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대량의 주식을 한꺼번에 매도하기 때문입니다.
예전 저항점(119,000)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풀무원(식품 주)이 상승하고 있고, 요즘 오리온이 장 마감 부분에 힘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오후에는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어제는 삼성전자도 8만 원을 유지해 줬는데 시작부터 내리 꽃아 버리네요. 사실 8만 원대를 유지해 줬다가 외인들이나 돈 많은 기관들이 7만 원대로 내리 꽃으면 많은 개인들이 실망하고 겁이 나서 물량을 던져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앞자리 수가 바뀌거나 할 때는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삼성전자가 정말 좋은 주식인 것을 알긴 하지만 이미 많이 올랐고 한번 물릴 경우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돈이 묶일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크게 상승한 종목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12만 원대로 진입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큰 모니터로 주식을 할 수가 어없어서 이렇게 핸드폰을 이용해서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직이기 때문에 현장 업무를 보다 가끔 틈나는 대로 머릿속에 가격을 그렸다가 매수, 매도를 예약해서 진행합니다.
사실 어제 제가 맞춘 평단은 121,775원이었고 총 71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1시 50분경 보니 122,000원까지 올라왔네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오늘 장이 좋지 않고 122,500원을 잘 넘겨주지 않을 것 같아서 122,500원에 40주 매도 예약을 걸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러 갈 때 보니 실현손익에 +16,000원 정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오전에 122,500원에 예약한 40주가 매도 체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호가창을 보니 122,000원까지 떨어지고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것 같아서 빠르게 10주를 122,000원에 매도 예약을 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먹고 나니 122,000원도 체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0주를 매도했기 때문에 다시 50주를 매수할 수 있어서 저는 점심을 먹고 쉬고 있을 때 위에 나온 사진처럼 예약 매수를 해뒀습니다. 즉 제가 산 가격보다 아래 가격에 나눠서 예약 매수를 해뒀습니다.
1시가 넘어가자 다시 121,000원까지 떨어지네요. 제가 예약 매수한 가격에 다가오고 있네요.
120,500원까지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121,000원까지 내려갔기 때문에 다시 제가 가진 총 주식수는 61주가 되었고 평단은 오늘 처음보다 내려간 121,113원으로 맞춰졌습니다. 저는 이때쯤 이 평단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3시가 넘어가자 오리온이 힘을 받고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하네요.
122,000원까지 오리온이 올라가자 다시 계좌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이처럼 한 종목에만 집중하면 저점에서 샀다 팔았다 하면서 평단과 주식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 종목에 집중한 만큼 다루기도 쉽죠.
오리온은 12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122000원에 매도 물량이 제법 많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장이 안 좋은데 내일 시세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시간 외 거래를 통해서 물량을 줄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오후 6시까지는 단일가로 시간 외 거래가 가능합니다. 저는 이 시간 외 거래를 통해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수의 비중을 다소 줄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22,500원에는 매도 물량이 다소 있기 때문에 먼저 122,000원에 10주를 매도 예약해뒀습니다.
시간 외 거래는 핸드폰에서 위쪽에 단일 주문으로 들어가서 이렇게 매수, 매도 주문을 하면 됩니다.
시간 외 거래가 매도 체결되었네요. 하지만 다시 살펴보니 조금 상승하고 있어서 이번엔 한식 높게 122,500원에 30주를 매도 예약해봤습니다.
시간 외 거래까지 성공했습니다. 결국 오늘은 나름대로 만족한 하루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평단도 낮추고 비중도 총 61주에서 21주로 줄이는 데 성공했으니까요. 내일도 오늘처럼 마찬가지로 상황을 보면서 평단을 맞춰가며 운영할 계획입니다. 물론 오늘처럼 평단을 못 맞추거나 어제처럼 -손실이 난 상태로 마감을 할 수도 있지만 어떤 한 종목에 집중해서 그 종목의 저점을 찾아서 대응한다면 좀 더 성공확률이 높은 단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까지 총 3일에 걸쳐서 글을 올려봤는데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2부의 내용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2부도 읽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 오신 분들 성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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