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파키스탄 전쟁이유 / 인도 파키스탄 역사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지도

-인도라는 나라가 생기게 된 이유-

1947년까지만 하더라도 인도와 파키스탄은 원래 한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두 국가는 앙숙이 되었을까요?

인도라는 나라는 현대시대가 아니라 더 이전 시대로 돌아가 보면 중세시대까지 수많은 제국들이 힘의 균형을 이루며 살고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다 1700년 중반부터 영국은 인도 지역을 빠르게 점령해 나가기 시작했고 1857년 세포이 항쟁을 성공적으로 무찌른 후 영국령 인도제국을 선포했습니다. 이때부터 인도라는 지역에 여러 제국들이 인도라는 하나의 단일체가 된 것이었죠.

-이슬람교와 힌두교를 가진 인도-

인도를 통치한 마지막 제국은 무굴제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무굴제국은 이슬람 종교를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 통치를 하게 되면서 인도의 반발심을 최대한 억제시키기 위해서 종교의 자유를 주었습니다. 그 결과 인도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은 영국이 자신들의 삶을 터치하지 않는다면 굳이 항쟁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큰 문제없이 세월이 흘러갔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인도에서도 교육을 통해 똑똑해진 사람들이 나오면서 점차 영국에 대한 반발의 소리가 커져갔습니다. 영국은 이런 반발을 없애고자 "인도 국민회의"라는 정당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영국은 국민회의라는 정당을 만들어 그 속에서 인도인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줌으로써 불만을 잠재우는 것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반영국의 활동이 전개되는 장이 되었습니다. 

-벵골 분할령-

그러던 중 영국은 1905년 벵골 분할령을 선포했습니다. 당시 벵골지역의 동쪽으로는 대부분 무슬림들이 살고 있었고 서쪽은 힌두교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영국이 이 벵골을 행정 편의를 위해 두 지역으로 찢어놓기로 결정한 사건이었습니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은 뱅골 분할령이 인도를 갈라놓으려 한다며 이 힌두교인들의 대규모 시위가 터져 나오자 1911년 영국은 다시 벵골 분할령을 취소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미 그 시기 이슬람끼리 연합을 구축해왔던 무슬림들이 힌두교인들만 차별 대우한다며 벵골 재결합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인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인원이 필요해진 영국은 인도인들에게 전쟁에 참여하면 인도의 자치권을 보장해 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이러한 제안에 100만 명이 넘는 인도인들이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뒤 영국은 자치를 보장해 주겠다는 약속에 전혀 모른다는 반응으로 대응을 했고 화가 난 인도인들은 항의를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인도인들은 영국에 대한 반감이 불타오르기 시작했고 이 시기 간디와 찬드라 보스 같은 지도자들이 대대적인 반영 독립운동을 주도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때마침 힌두교가 대다수를 인도에서 무슬림들은 인도가 독립을 하게 된다면 자신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것을 두려워하기 시작했고 또 다른 독립운동을 진행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무슬림 연맹, 인도, 그리고 영국-

1906년부터 1930년대까지 무슬림을 기본으로 한 무슬림 연맹의 힘은 이미 상당히 커져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인도 안에서 무슬림 연맹과 힌두교를 믿는 인도 세력 간의 유혈사태가 끊임없이 벌어지자 영국은 결국 두 곳을 분리시키기로 결정합니다. 결국 1947년 8월 14일 파키스탄이 독립적인 나라로 독립하게 되었고 1947년 8월 15일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되면서 결국 인도는 무슬림을 믿는 나라(파키스탄)와 힌두교를 믿는(인도) 나라로 분리되게 되었습니다.

-서파키스탄과 동파키스탄 그리고 방글라데시의 탄생-

현재 방글라데시는 원래 파키스탄의 영토였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두 국가로 분리가 되었을까요? 이유는 지리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지역 간의 불평등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이 두 나라 중간에 인도라는 거대한 나라가 막고 있었고 거리 또한 상당히 멀었습니다. 또한 군대나 편의시설 인프라는 서파키스탄 쪽에 형성되어 있었지만 동파키스탄에는 인구가 많을 뿐 별다른 시설 인프라가 없었기 때문에 애초에 동파키스탄 입장으로는 너무 안 좋은 입장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이 센 서파키스탄이 계속적으로 동파키스탄 지역을 탄압했습니다. 처음엔 동파키스탄이 사용하는 벵골어를 공식 언어로 인정해주지 않았었고(나중에 계속된 저항으로 인해 인정해 주었습니다) 정부에서 일하는 주요한 요직에 서파키스탄 쪽 사람들만 뽑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차별이 이어지자 결국 동파키스탄은 임시정부를 세우고 독립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서파키스탄과 전쟁을 하게 되었고 군사적으로 열세였던 동파키스탄은 게릴라전을 이끌며 계속 전쟁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인접 국가인 인도도 계속 불구경하듯 지켜보다 동파키스탄 난민들이 계속 모여들자 결국 전쟁에 참천하게 됩니다. 인도가 전쟁에 참전한 후 2주 후 결국 파키스탄은 인도와 서파키스탄 연합군에 지게 되고 항복하게 됩니다. (1971년 12월 16일) 그리고 동파키스탄은 결국 원하던 독립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방글라데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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