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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대답& 상사의 질문을 잘 받아치는 노하우

팡팡슈슈 2024. 2. 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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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 천냥빛을 갚는 것처럼 말 한마디를 잘 못하면 오히려 천대를 얻어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할 때 말은 정말 중요합니다. 정말 중요하지만 상사가 하는 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도 중요합니다. 오늘은 상사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면 좋은지와 함께 상사의 질문을 잘 받아치는 노하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사의 질문: 지금 진행 중인 업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

 

<최악의 답변>

  •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두리뭉실하게 답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최악의 답변일까요? 바로 상사가 원하는 답변이 안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사는 숫자를 좋아합니다. 구체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런 구체적인 사항은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만 말하면 도대체 어디까지 진행 중인지, 또 어떤 특이점은 있는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상사가 듣기 좋아하는 답변>

상사는 안되고 있다는 얘기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프로세스에 어려움이 있다면 그 부분을 뒤쪽으로 빼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두괄식으로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

P(긍정적인 답변"네, 구체적으로 이런 이런 것들이 잘 되고 있습니다")-> B(하지만.. 좀 이런 부분이 어렵습니다)->N(현재 이런 부분이 힘든 상태입니다)

*상사들은 현재 프로세스(진척정도)를 가장 알고 싶어 합니다.

  • 현재 잘되고 있는 건 무엇인지  (현재 홍보 중인 밀키트 판매는 지난달 대비 약 10% 정도 올랐고, 이번달 출시된 신상품도 일 100만 원을 달성중에 있습니다. 현재 작업 중인 신상품 카탈로그는 약 70% 정도 완성되었습니다. )   
  • 현재 아쉬운 것이나 어려운 것은 무엇인지 (다만 경쟁사에서 지난달 출시된 신제품 때문에 우리 XX제품이 10% 정도 매출 감소한 상태입니다)

드라마 &quot;미생&quot;의 한 장면
드라마 "미생"의 한 장면

상사의 질문에 스토리로 답변하지 마세요

상사의 질문에 미괄식으로 가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미괄식이란 그동안 자신이 이 업무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 어려웠던 점, 안타까운 점, 등등 여러 가지를 다 말하고 나서 끝 부분에 현재 진행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상사의 입장에서는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게 됩니다.

단, 만약 어떤 업무를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면 그때는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에도 두괄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되는 것은 뭐고 안 되는 것은 뭐고 현재 이렇습니다" 이렇게 먼저 두괄식으로 말하고 나서 그 뒤에 디테일한 내용들을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상사가 기다리는 건 바로 "결정을 해줘야 하는 것"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상사가 원하는 답변& 기다리는 말>

  • 팀장님 이걸 다 했는데, 이것만 해주시면 저걸 다 끝낼게요
  • 팀장님, 이것만 해주시면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팀장님, 이것 도와주시면 제가 바로 다음 것 진행할게요

이런 결정을 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만약 윗 상사가 어떤 질문을 했다면 그 질문에 대해서 빠르게 두괄식으로 답변을 하고 반대로 "이걸 끝나고 나서 이것만 도와주시면 제가 나머지 업무를 더 빠르게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처럼 받네로 질문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보고 방법입니다.

무조건 OK! 하지 마세요 (교만하기도 하고 자존감 낮은 사람이 자신의 무능함을 드러내는 반사적 반응)

모든 상사들은 "OK!"라는 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잘 못하면 "예스맨"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예스맨이 되면 상사만 좋아하지 주변 사람들은 다 싫어합니다. 실제로 아무런 전략, 기획, 과정도 없는데 일단 무조건 된다고 말하고 난 다음 "뭐 아이디어 없어? 뭐 방법 없어?" 이런 식으로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만약 팀장이라면 그 아랫사람들은 분명 퇴직 준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신호하는 것이 좋지만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얘기를 한다던지 "이런 부분은 어려운데 이것만 해결해 주시면"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답변을 하셔야 합니다. 

 

EX)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 매출을 2배로 올릴 수 있을까? 

"네, 유튜브와 회사 블로그를 만들어 구독자 100만 명으로 끌어올리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답변하면 안 됩니다. 구체적인 전략이나 계획 등도 없이 그냥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을 근거라고 갖다 붙이면 안 됩니다. 

<BEST 답변>

  • 한번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 때문에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계획을 가지고 정리한 다음 다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먼저 긍정의 답변은 하지만 어려움이 있는 부분을 말하고 정리해서 다시 보고 드린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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