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헤어질 때 아름다워야 그 뒤가 더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회사에 잘 헤어지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퇴사의 모든 것 (퇴사준비)
1. 퇴사를 하기 전 미리 정보를 조금씩 흘리세요
퇴사를 하기 전 정보를 미리 조금씩 흘리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하는 단어는 "퇴사"라는 단어입니다. 그럼 퇴사라는 단어 말고 어떤 말을 하는 게 좋을까요?
"고민을 하고 있어요" 정도로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런 정보도 없이 꾹 참고 있다가 한방에 터트리는 사람을 보면 주위 사람들은 "신뢰감->배신감"으로 바뀌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당연히 좋을 것이 없습니다. 왜냐면 언제 어느 때 또다시 보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 고민하고 있었는데,, 올 것이 왔네.." 정도로 느낌이 들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거취를 분명히 하세요 (마음의 결정)
만약 여기를 나가면 어떻게 하지,,, 잘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면 첫 번째 프로세스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만약 퇴사를 결정하셨다면 확실히 마음의 결정을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퇴사 가이드를 따라서 행동하세요
(1) 면담을 신청하세요
많은 분들이 인사팀을 만나기 싫어서 텍스트(이메일), 문자, 카톡 등으로 소통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감성이 틀립니다. 정말 글을 잘 쓰고 감성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이것이 나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얼굴을 보면서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퇴사 통보를 순서대로 하세요
퇴사를 통보할 때도 순서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상사->부하직원->동료 순입니다.
왜냐면 상사가 가장 늦게 퇴사 통보를 알게 되면 상사는 바보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당시 시원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 좋지 못한 결과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입니다.(기분 나쁜 상사가 다른 사람에게 퇴사한 사람에 대한 나쁜 소문을 내거나 하는 등)
그렇기 때문에 상사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그다음으로 영향을 받는 후배 직원이 있다면 그 직원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주위 동료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반대로 가는 것이 많습니다. 가장 친한 동료들에게 먼저 말하고,, 그다음 부하직원들에게 말하고 가장 끝으로 상사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내공이 깊은 분들이라면 이 순서가 반대로 가야 자신에게도 좋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퇴사 말할 타이밍 정리
(1) 한 달 전에 예령을 하세요
당연히 퇴사를 고민하는 건 한 달 전보다 훨씬 이전에 해야 합니다. 이렇게 고민 끝에 퇴사를 결심했다면 타이밍을 맞춰야 합니다. 이 타이밍이 퇴사 1달 전에 하는 것입니다.
이 한 달이 꼭 정해진 관행까지는 아니지만 이 정도는 되어야 회사도 퇴사하는 분들을 대체할 수 있는 사람도 준비할 수 있고 남은 사람들도 배려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람을 뽑는데 한 달이라는 시간은 굉장히 짧은 시간입니다. 물론 그때까지 안 뽑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퇴사하는 입장에서 너무 멀리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어도 최소한 한 달 정도 시간적 여유는 주는 것이 맞습니다.
(2) 2주 정도 남았을 때 다시 한번 정확하게 사인을 주세요
만약 회사에서 면담도 잘하고 일도 예전처럼 계속 잘하고 있다면 착각할 수가 있습니다. ("이 친구 계속 나가지 않고 일할 수 있겠네") 그렇기 때문에 2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다시 한번 사인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2주는 취업규칙이나 법적으로 명시가 되어 있고 다툼의 여지가 있는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주 정도 남았을 때 다시 한번 명확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1주가 남았을 때는 인수인계가 들어가야 해요
만약 회사에 남는 시간이 1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면 인수인계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사람이 안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는 매뉴얼과 시스템에게 인수인계를 해야 합니다.
물론 회사에 인수인계를 개판으로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따라서 회사도 여러분들에게 정말 귀찮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자신을 위해서라도 인수인계를 가능한 제대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수인계 잘하는 방법
인수인계도 크게 4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업무리스트 작성
일단 자신이 무슨 일을 그동안 했었고, 해야 하는지 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인사팀장으로 계셨던 분은 퇴사하는 직원에게 "업무리스트" 작성을 요청했고, 새로오는 직원이 그것들을 잘 이해했는지 중간점검을 꼭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인수인계는 받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인수인계 해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받는 사람이 잘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 사실 여기 (1번)까지만 인수인계 해줘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더 큰 커리어를 계획하고 있고, 자신이 떠난 뒤에도 회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2)~(4) 번까지 해주시면 좋습니다.
(2) 성과리스트 작성
자신이 그동안 이 업무를 하면서 어떤 성과가 있었고, 어떻게 할 수 있었고, 누구랑 같이 성과를 냈고 이런 것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1번 업무 리스트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3) 실수 리스트 작성
만약 정말로 인성이 좋다면,, 그리고 후임으로 들어온 친구가 정말 괜찮다면 실수 리스트를 작성해 주시면 정말 좋습니다.
do/ don't-list를 만들어서 다음 업무를 할 사람에게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동안 봐왔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일 것입니다. 아마 그 사람은 당신을 존경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작성한 내용을 상사에게 건네주고 인수인계받는 사람에게도 전달해 보세요.
(4) 사람 리스트 작성
거창하게 조직도처럼 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간단하게라도 일을 하면서 서로 부딪치는 사람들 리스트를 작성해서 주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 게 좋을까요?
<사람 리스트 작성할 때 들어가면 좋은 내용>
- 빌런리스트(저 인간 조심해야 한다)
- 실력자 리스트(저 사람이 능력 있고, 저 사람이 일을 잘한다)
- 조언자 리스트(일할 때 멘털이 깨졌을 때, 사내 정치가 생겼을 때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이런 내용들을 준비해서 새로 온 직원에게 전달해 준다면 정말 멋진 사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오늘은 멋지게 잘 준비해서 퇴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혹시라도 그 밖에 회사 생활이 궁금하시다면 제 다른 글들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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