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주차 과태료 100만원 넘게 나오는 이유 / 장애인 주차 구역 과태료 알아보자!

늦은 저녁 시간, A 씨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집에 들어가 다음날 출근하려고 준비하는데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자리에 쓰러질 뻔했습니다. 왜냐면 주차 과태료가 50만 원 나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뭔가 잘못된 건가 싶어서 지자체 교통과에 확인해 봤더니, 자신이 장애인 주차구역을 가로막고 장애인들이 주차를 할 수 없게 만들어서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애인 주차 라인을 밟기만 해도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장애인 주차구역을 무단으로 침범해둔 차량 모습

장애인 구역에 주차를 하면 10만 원에 과태료를 받는다는 것은 알고 계시지만 주차라인을 밟을 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을 것입니다. 주자 라인을 밟는 것도 주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10만 원의 과태료를 받게 됩니다. 때문에 부득이하게 장애인 주차구역 옆에 주차를 하실 땐 선을 밟지 않도록 꼭 주의하도록 하세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가로막으면 과태료 50만 원

이번엔 장애인 주차구역을 막는 경우입니다. 우리는 간혹 이런 경우를 볼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주차공간은 자리가 다 차있고 반대편에 장애인 주차 구역이 있는데 장애인 주차 구역에 차가 없을 경우 잠시 동안, 주차를 하기 위해서 연락처를 남기고 장애인 주차공간 앞쪽으로 평행 주차를 하는 경우입니다. 혹시라도 이렇게 주차를 해 두면 아무 일이 없을 줄 알고 계셨다면 절대로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위쪽 사진처럼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것은 10만 원이지만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을 가로막았을 땐 그의 5배인 50만 원의 과태료 폭탄을 맞게 됩니다. 

때문에 아무리 급하더라도 절대로 장애인 주차 구역을 막으면 안 됩니다.  차라리 과태료를 낼 생각이라면 대놓고 주차를 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시간마다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이것은 아마 많은 분들이 모르셨을 거예요. 장애인 구역 주차 과태료는 일반 구역과 다르게 2시간마다 과태료를 물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녁때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를 하고 다음날 오후에 차를 빼게 된다면 100만 원이 넘는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실제 사례와 해결 결과

 처음에 예를 든 사례는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실제로 한 아파트의 사는 주민은 주차 자리가 없어서 2중 주차를 하고 떠났는데 다음날 과태료 50만 원이 나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왜냐면 안쪽에 있던 차주가 자신의 차를 빼기 위해서 앞에 평행 주차된 차를 밀어버리고 그냥 가버렸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과태료 폭탄을 맞은 주민은 너무 당황했지만 지자체에서는 자신의 차가 장애인 주차 구역을 막아버렸고 민원이 들어와 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CCTV 영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만약 CCTV나 증빙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처음 주차를 하고 떠났을 때 장애인 주차구역을 막지 않은 것이 확인된다면 과태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만약 CCTV가 없어서 이런 증명을 할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땐 어쩔 수 없이 과태료를 낼 수밖에 없습니다. 

 

장애인 표시를 가짜로 둔 주차빌런을 과태료로 혼내 준 사례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갑자기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장애인 표시를 가짜로 해두고 주차를 해두면 어떻게 될까?? 결과적으로 이 차주는 엄청 큰 과태료 폭탄을 맞게 되었습니다.  어떤 과태료를 받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제 다른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장애인 주차 표지 속여서 불법 주차 과태료 (실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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