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구별하는 방법 총정리!! (10가지 방법)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장마 때마다 폭우가 쏟아져서 큰 피해를 입는 지역들이 많은데요 이런 곳에 있던 차들도 침수가 되어 알게 모르게 중고차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상식으로 침수차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침수차 구별 하는 방법 10가지

1. 안전벨트 연식 알아보세요

이미 많은 분들이 좌석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안전벨트 끝쪽에 진흑이나 오물 자국이 묻어 나오는 것으로 확인하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전벨트를 그렇게 확인한다고 해서 100%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안전벨트를 새것으로 교체해 버리면 되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안전벨트 연식을 알아보는 방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안전벨트 뒷부분에 연식을 확인하는 모습

위에 보시는 사진처럼 안전벨트 뒤쪽을 보시면 연식이 나와있는데 이 연식이 차량 연식과 맞는지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만약 구매하려는 중고차가 17년식인데 안전벨트가 19년식이면 뭔가 다르지 않나요? 

보통 운전하면서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미등을 교체하거나 각종 소모품을 교체하기는 해도 안전벨트를 교체하는 경우는 정말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차량 연식과 안전벨트 연식이 봤을 때 크게 차이 난다면 침수를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차량 문틈의 고무 파팅을 뜯어 내부를 살펴보세요

이 방법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방법입니다. 두 손으로 문틈의 고무 패킹을 벗겨 낼 수 있는데요, 침수가 의심되는 차에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두 손으로 위쪽부터 고무 패킹을 벗겨내면 아래쪽까지 고무를 벗겨 낼 수 있습니다. 보통 침수가 된 차가 중고차 시장에 나오면 운전석 시트 정도까지 물이 찬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고무 패킹 아래쪽을 보는 것입니다. 

중고차 업자들도 고무 패킹 아래쪽까지는 신경을 잘 못 쓰기 때문에 아래쪽 고무를 벗겨내고 그 틈에 모래나 이물질들이 많이 꼈는지 살펴보시면 됩니다.  

문틈의 고무파킹을 벗겨내는 모습

3. 트렁크 아래를 살펴보세요

트렁크 시트 아래쪽을 살펴보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트렁크 위를 덮고 있는 덮개를 벗겨내고 그 내부를 살펴보면 상당히 건조한 상태로 유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침수된 차량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물이 계속 새어 나오게 됩니다. 즉, 트렁크 내부가 건조한 상태가 아닌 것이죠. 만약 비가 온 다음이라고 하더라도 보통은 방수가 되어 있기 때문에 트렁크 쪽으로 물이 들어오는 경우가 없습니다. 때문에 꼭 트렁크 내부도 꼼꼼히 살피시기 바랍니다. 

 

4. 차량 내부 쾌쾌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침수차는 아무리 방향제를 뿌리고 시간이 지나도 특유의 쾌쾌한 냄새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을 열었을 때 심한 방향제 냄새가 날 경우 침수된 차량의 냄새를 없애려 뿌린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코를 이용해서 차량 여기저기 냄새를 잘 맡아보시기 바랍니다.

 

  5. 주유구 구멍 확인해 보세요

주유구 뚜껑도 열어서 안쪽을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만약 연료 주입구 안쪽부터 가장자리 쪽까지 녹이 많이 있다면 침수된 차량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엔진룸이 부식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만약 엔진룸에서 진흙이나  녹이 많이 발견되었다면 침수차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차량이 침수될 때 엔진룸까지 물에 젖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물에 젖게 되면  쌓였던 먼지들이 물에 닿으면서 전선 쪽에 심한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카히스토리로 알아보세요

사고 이력이나 침수 차량을 조회하는 사이트입니다.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조회가 가능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른 사고 이력도 확인해 볼 수 있지만 사고 이력 조회는 2,200원의 비용을 내야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사이트 이용방법은 쉽습니다. 검색창에서 "카히스토리"만 검색하시면 홈페이지가 나오기 때문에 홈페이지로 접속하셔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8. 사이드미러 안쪽을 확인해 보세요

침수차의 경우 사이드미러를 살짝 제쳐보면 안쪽에 흙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사이드미러에서 안쪽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사이드미러가 살짝 제쳐지는데 그 틈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사이드미러 내부를 살피는 모습

9. 퓨즈박스를 열어서 내부를 살펴보세요

보통 엔진을 청소할 때 엔진룸 안쪽에 있는 퓨즈박스까지 열어서 청소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이 퓨즈박스가 차량 내 전기 신호를 담당하기 때문에 만약 침수가 이곳까지 된다면 교체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퓨즈 박스 내부에 먼지가 쌓여있지 않고 너무 깨끗하다면 침수차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 사진 중 아랫부분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보이는데요 보통 침수가 되지 않았다면 이곳에 먼지가 많이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차량 연식에 비해 너무 깨끗하다면 뭔가 퓨즈박스 쪽에 문제가 있어서 교체를 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퓨즈 박스 겉 뚜껑과 내부 모습

10.  장마가 끝난 후 9~11월 사이 나온 매물들 중 특히 가격이 저렴한 차들을 조심하세요.

요즘 들어 매년 장마 때마다 침수 피해가 나오는데요 차량 침수도 그때 주로 생기게 됩니다. 보통 장마가 끝나고 침수 차들이 중고 시장에 들어와서 수리를 거쳐 소비자에 나오기까지 몇 개월이 걸리는데 보통 9월~11월 사이에 많은 매물들이 나오게 됩니다. 특히 이 시기에 나오는 중고차를 매입하고 나서 피해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 시기 중고차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침수차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제가 알려드린 정보들을 참고하셔서 중고차 사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래는 중고차 살 때 도움 되는 다른 내용들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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