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양
- 차량 길이: 4,540mm
- 차량 넓이: 1,825mm
- 차량 높이: 1,560mm
- 축간거리: 2,700mm
- 공차 중량: 1,340kg
- 엔진: 1.2L L3 싱글 터보 가솔린
- 출력: 139hp, 22.4kg.m
- 전기: 0hp, okg.m
- 0-100kg/h: 8.6(s)
- 복합 연비: 12.0km/L
- 차량가격: 2,052만 원~2,874만 원(풀옵션)
차의 디자인 세부 구성
묵직한 느낌의 보닛 RS전용 블랙 대형그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옆면의 디자인은 일반 SUV가 아닌 SUV Coupe의 라인들을 보여줍니다. 루프라인과 트렁크라인은 SUV Coupe의 모습이 보이는데 동급에서 보기 힘든, 아주 유려한 라인을 자랑합니다.
후면 디자인도 직선과 곡선을 활용하여 날렵하면서 유려한 디자인을 보여주는데 ㄷ자 모양의 후미등은 후면 펜더까지 길고 날렵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범퍼 하단부에는 트랙스 블랙배지와 RS배지 무광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있고 머플러는 숨겨져 있습니다.
휠은 245/45/19인치의 카본 플래시 알로이 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 오버 실내구성
8인치 계기판, 11인치 디스플레이 D-Cut 다기능 핸들, RS 기어와 쉐보레 금속 도어스커프 RS인조 가죽시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미디어나 차량의 정보들을 확인하려면 기존 테마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11인치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지 않아서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해야 합니다.
테마는 계기판과 마찬가지로 조금 투박한 모습에 카테고리가 5개밖에 없어서 기능이 많이 없어 누구든지 쉽게 사용이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실내 재질은 블랙하이그로시로 되어 있으면서 대시보드 상단에도 독특한 무늬가 있어 주행 중엔 깔끔하면서 스포티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지문이나, 먼지에 취약한 단점이 있어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운전석은 다리 받침대 위, 아래, 요추 받침대를 조절할 수 있지만 조수석은 수동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키 180CM 성인 남자를 기준으로 여유로운 머리 공간과 다리 공간이 있지만 토레스와 마찬가지로 다소 협소한 공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4명이서 타기에는 충분히 여우로운 공간입니다.
풀 옵션(2,874만 원) 크로스오버 편의사항
오토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홀드, 1열 열선시트, 1열 통풍시트, 핸들 열선, 무선충전기, 전동 트렁크, 후방 카메라, 선루프, 애플 카플레이, 기본 오디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차선 중앙유지와 2열 열선 시트가 삐진 점입니다.
애플 카플레이는 무선으로 연결이 되고 11인치 디스플레이를 전체화면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오디오는 스피커 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음, 중음, 고음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특징
- 야간 운행 시 라이트 밝기는 준수한 편으로 경쟁 차량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차량 인식은 준수한 편이지만 차선 중앙 유지가 없고 이탈 방지만 작동한 점이 좀 아쉽습니다.
- 선루프는 크기가 작아 옵션을 굳이 안 넣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트렁크는 기본 공간 725L, 시트를 접을 땐 1,532L를 자랑합니다. 만약 길이 125CM 정도의 캐디백은 대각선이나 가로 세로로 수납이 힘들이 시트를 접어야 하며 트렁크 선반을 제거하지 않으면 높이가 너무 낮은 불편함이 있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트렁크 양 끝 작은 공간이 있고 트렁크 하단에도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운행 느낌
0~100KM/h까지 가속은 현대, 기아 자동차의 2l 자연흡기 엔진이나 쌍용 토레스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시속 100km/h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가속력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이 느껴지는데 그 점이 좀 아쉽습니다.
저속에서 급가속을 할 때는 생각보다 아주 빠른 반응을 보여주는데 벤츠의 9g Tronic 보다 빠른 변속을 보여줬습니다.
도로에서 시속 100-0km/h까지 제동 되는 시간과 거리를 측정했을 땐 제동거리 41.88m 시간 2.98초가 걸렸습니다.
제동력은 일상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조금 밀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리막 코너를 내려올 땐 1300kg의 가벼운 무게로 인해서 아주 안정적으로 돌아나갈 수 있으며, 연속된 코너들도 경쾌하게 돌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서스펜션이 노면의 잔진동을 잘 흡수하고 특히 피칭 억제가 아주 잘 되어 있어 고속도로 어느 노면을 주행하더라도 불쾌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맨홀을 밟을 땐 충격과 잔떨림이 있지만 불쾌하기 직전까지만 전해지고 과속 방지턱을 지날 땐 충격 하나 없이 부드럽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정차 소음은 36db 정도입니다. 동급 차량 중 가장 정숙한 정차 소음을 들려주며 가속소음도 억제가 잘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 시속 100km/h에서는 62db 정도의 소음입니다.
60db 정도의 소음은 키보드 타자에서 나오는 소음이나 백화점을 다닐 때 나오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시간 운전해도 소음으로 인한 피로감은 크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연비
고속도로를 시속 100~110km/h로 서울에서 목포까지 주행했을 경우 약 16.7km/h 정도이고 3 기통 엔진임을 감안했을 때 준수한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연비가 중요하신 분들은 자동차 휠을 17~18인치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총평
경쟁차들의 비해서 저렴한 가격과 좋은 주행성능, 넓은 공간과 편의사양도 충분해서 이 가격대 suv 중 가성비가 정말 좋은 제품 같습니다.
중앙 유지(선반)가 없고, 내비게이션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핸드폰으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면 크게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풀 옵션을 해도 3000만 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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