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고 게이밍 컴퓨터를 구매하는 요령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게이밍 컴퓨터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그래픽 카드
흠,,, 컴퓨터를 하도 오랜만에 바꾸려다 보니 정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렇지만 기본적인 건 압니다. 게임용 컴퓨터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그래픽카드이니까요. 그럼 그래픽카드의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그래픽카드 순위를 보여주는 한 사이트의 예시입니다. 현재 가장 위쪽에는 geforce rtx4090이 나오고 그 아래로 수많은 종류의 그래픽카드들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렇게 수많은 그래픽 카드를 하나씩 찾아보면서 사려고 하니 너무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당근 마켓이나 중고 사이트에서 며칠 동안 매물을 살펴보세요
정말 보기 이뻐 보이고 괜찮아 보여도 시세를 모르면 당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되는 일이 평균 시세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평균 시세를 알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는 당근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의 모습입니다.
일단 잘 모르겠으면 하트를 많이 받고 조회수가 높고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글을 찾아보세요.
그러면 대게 평균 시세보다 싸게 팔기 때문에 관심이 많은 경우입니다.
만약 예산을 50~70 만원 0 사이로 정했으면 그 가격대의 물건들 중에 사람들 관심이 많은 물건들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래 물건은 그래픽 카드가 2060이네요. 그리고 램은 16기가 ssd(내장하드)는 250기가 바이트.. (참고로 ss는 빠른 것이기 때문에 ss가 붙은 게 안 붙은 것보다 좋습니다)
그리고 글을 보다 보면 열기 배출이 최상이라고 나와있는데, 이를 통해서 발열이 잘 되는 상품이 좋은 것이구나..라는 것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며칠 동안 사람들이 관심 있거나 채팅을 하는 컴퓨터를 찾아서 그 내용을 살펴봅니다.
이번엔 다른 글을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본체 사양이 나왔는데 램이 16기가에 그래픽카드가 gtx 1080이네요.
중고로 판매할 때 대략 39만 원 정도..(사람들이 관심 있는 가격대)
이런 식으로 대략적인 감을 잡아가도록 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하나씩 가격을 비교해 보세요
이렇게 앞선 2개의 글만 봐도 컴퓨터를 팔 때 어떤 것들을 중요하게 보는지 살필 수 있습니다.
- 메인보드
- cpu
- 램
- 그래픽카드
- 파워
- 내장하드(ssd)
보통 이 정도 스펙을 정리해서 보여주면 사람들이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교할 대상이 없는 종류의 부품일 경우 검색을 통해서 가격을 대략적으로 살필 수 있습니다.
위쪽 글에서 메인보드는 h110m이라고 했는데 인터넷 검색창에서 "h110m"을 검색해 보세요
그럼 아래와 같이 여러 종류의 사이트에서 현재 판매되는 가격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제품 같은 경우 33000원 정도가 평균 가격인 것 같으니 33000원으로 표시합니다.
마찬가지로 cpu, 램, 그래픽카드, 파워, ssd240 gb 등도 검색해 줍니다.
그런데 i5-6500은 좀 예전 버전 같네요. 이 제품에 gtx1060으로 괜찮은지 물어보는 질문이 2017년도에 올라온걸 보니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래보니 아래와 같은 견적이 나왔습니다.
- 메인보드 (33000원) (새것 기준)
- i5-6500만+gtx1060 조합이 많고 현재 20~25만 원 정도에 팔리고 있음.
- 램(45000원) (새것 기준)
- 파워(44000원) (새것 기준)
- 내장하드(38000원) (새것 기준)
검색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냥 검색창에 이 사람들이 올려준 것만 검색해 봐도 현재 새 부품이 얼마인지 나왔습니다. 다만 cpu가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그 cpu를 검색해 보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조합한 1060 그래픽 카드와 조합일 때 20만 원대 한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1060보다 1080이 아무래도 좋겠죠?(숫자가 더 높으니까요) 그럼 이것만 따로 검색해 봅니다.
gtx 1060은 대략 9만 원 정도이네요. 그리고 gtx 1080 (16만 원)(새것기준) 정도입니다.
그럼 1060을 1080으로 바꿔서 대략적인 계산을 해보면 50만 원 정도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 거 기준)
그럼,,, 본체만 봤을 때 새것보다 20% 정도 더 저렴한 것이네요.
물론 제 계산이 정확한 것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하나씩 계산을 해나가다 보면 며칠만 좀 노력하면 거의 평균적인 시세와 함께 어떤 것이 좋은 물건인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중고 게이밍 컴퓨터를 구매할 때 피하면 좋은 것들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업자들입니다. 컴퓨터 업자들의 경우 안쪽 부품을 싼 것으로 바꿔서 팔던지, 오랫동안 코인 채굴을 하면서 그래픽카드가 거의 엉망인 것들을 헐값에 팔아 치우려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도 얼마 전 중고로 컴퓨터와 모니터를 샀다가 집에 와서 보니 고장이 나서 다시 그 업자를 찾아가 환불을 요청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분명 사양은 좋았는데,,, 모니터가 집에 와서 보니 갑자기 꺼져버린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제품에 문제가 있던 것이었고 저는 모니터가 이렇게 문제가 생기니 본체는 볼 것도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반품했었습니다.
물론 돈은 돌려받았지만 왕복 시간이며 기름값만 하더라도 거의 4만 원 수준으로 낭비한 것 같아서 안타까움이 남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연락처는 받도록 하세요~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남기던지 연락처를 물어봐서 연락처를 남겨서 혹시라도 문제가 있는 경우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도록 하세요~
컴퓨터의 경우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경우 곧바로 알려줘야 판매자 쪽에서도 수긍을 할 것이고 시간이 지나서 말하려고 하면 수긍을 못할 수 있으니까요
(처음에 물어봐도 됩니다. 소음이 나는지, 발열 상태는 어떤지, 특이한 문제가 없는지 등등)
너무 급하게 사려고 하지 마세요
중고 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돈(급전)이 필요하거나, 이삿짐을 줄이기 위해서 팔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그 사람들 보다는 사려는 사람들이 더 여유로운 상태입니다.
주식처럼 너무 급하게 사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컴퓨터 같은 제품은 계속해서 중고 매물이 나오기 때문에 천천히 시간을 갖고 구매하시려고 마음 갖는 게 좋습니다. 이제 정말로 평균 시세는 어느 정도 들어오고, 딱 봤을 때 뭔가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연스럽게 거래를 이어나가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제 다른 글들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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