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상폐되는 종목 거르는 방법 / 상장폐지 되면 휴지조각이 되나요?!!

제가 알고 있는 주식 고수분이 계셨는데 그분도 예전에 상폐되는 종목에 소액을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날린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상폐되는 종목은 무서운데요

오늘은 주식 상폐되는 종목 거르는 방법과 함께 상장 폐지가 되면 어떤 식으로 주식의 흐름이 흘러가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상폐되는 종목이란?

코스닥, 코스피처럼 한국 거래소에서 등록된 상태에서 내쫓겨 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기업에서 1000억을 팔았고 100억의 이익이 남았으면  어떤 아이템으로 1000억을 팔았고 그래서 100억의 이익이 남게 되어서 그 100억이 어디에 있으며  앞으로 그 돈을 이렇게 사용할 예정이다 같은 식으로 보고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익으로 남은 100억이 보이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또 1000억을 팔 때 부당한 방법을 이용해서 팔면 안 되겠죠. 이런 것들을 정리해서 감사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최근 이슈가 된 것들 중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기업의 자금을 담당했던 팀장이 몇몇 사람과 공모해서 2,215억 원을 빼돌린 사건이었습니다.  

엄청난 금액이죠. 결국 상폐 위기까지 갔지만 다행히도 상폐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영업이익은 꾸준히 잘 나오고 있었고 회사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몇몇 사람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 비율이 상당히 높았고, 개인 투자자들도 많이 투자를 했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상폐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뉴스를 보니 자진해서 회사가 자진상폐를 결정하기로 했네요. 상폐는 하지만 기존 회사처럼 회사 돈이 없어서 상폐되는 것이 아니라 공개 매수를  통해 주식을 사들이고 상장 폐지를 한 뒤 강한 구조조정을 거쳐서 새로운 회사로 탈 바꿈 한 뒤 비싸게 팔려는 의도 같습니다. 

 

어쨌든 이런 식으로 회사에서 큰 문제가 생기게 되면 상폐를 시킬 것이냐, 말 것이냐 처럼 큰 문제로 번지게 됩니다.

결국,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상폐되는 종목을 거르는 노하우를 배우는 것입니다. 

상폐되려는 종목만 걸러도 큰 위험은 피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상폐되는 종목 피하는 방법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업의 감사보고는 대부분 12월에 진행합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 3월, 6월, 9월 결산일인 종목들이 있습니다.

12월 결산	내년 3월 결산보고서 제출
3월 결산	6월 결산보고서 제출
6월 결산	9월 결산보고서 제출
9월 결산	12월 결산보고서 제출

 

이런 식으로 결산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회사에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결산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즉, 회사 뉴스에서 미제출에도 목록이 없고 제출도 안 한 기업들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선도전기"라는 기업입니다.  2019년 3월 14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당시 감사의견을 보면 둘 다 적정으로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2022년 3월 감사보고서를 보시게 되면 앞에 뭔가 이상한 게 붙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뜻입니다. 

내용을 보시면 감사의견에 "의견거절"이라고 나왔습니다. 뭔가 회사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시면 2023년 3월 "횡령, 배임혐의발생"이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결산일은 12월이고 보통 3월에 대부분 회사들이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가 안 나오거나 보고서상에 문제가 보이면 매수를 안 하면 됩니다. 

이것저것 따지는 것보다 그냥 패스~ 하시면 맘 편합니다. 

참 이것들 보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저의 경우 키움증권을 사용하는데 아마 다른 증권사도 비슷할 것 같으니 키움증권을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hts에 접속하신 후 차트창을 열어놓으면 종목 이름이 보이게 됩니다. 검색에서 0601을 누르셔도 됩니다. 그러면 종목 이름 쪽에 마우스를 가져다 놓고 클릭하시게 되면 신용등급과 결산월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결산월을 알 수 있습니다.

 

2. 그렇게 만약 안 찾더라도 네이버에서 기업 이름을 검색하면 기업에 대한 정보들이 나옵니다. 

그다음 관련뉴스를 누르시면 "전자 공시"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10년 전까지 내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이 상장 폐지가 되면 휴지조각이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장 휴지조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퇴출되는 만큼 기업의 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한마디로 곧 망해도 크게 이상할 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회사 재정에 문제가 없다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곧바로 폐지되는 것이 아닌 "정리매매"라고 부르는 기간을 부여받게 됩니다. 

정리매매기간은 대략 1주일 정도이고 정리매매 기간 동안은 상한가, 하한가 (+30%,-30%)의 제한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가끔 정리매매 기간 동안 단타꾼들이 모여들어 -50% 이상 하락시켰다가 +50% 이상 상승시키기도 하고 평소에 볼 수 없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물론 너무 위험하니 저는 이런 상폐되는 종목에 투자하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주식 상폐되는 종목의 특징과 상폐되는 종목 피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주식을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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