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없이 월 1000만원 버는 직업엔 어떤 직업이 있을까?

오늘은 월 1000만 원을 버는 직업에는 어떤 직업들이 있을까요?

당연히 변호사, 의사처럼 우리가 딱 들으면 알만한 고스펙을 요구하는 직업군은 제외하고 이런 고스펙이 아니더라도 1000만 원을 벌 수 있는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항해사

배 위에서 작업 진행중인 항해사 모습

만약 가정 형편이 부유하지 않다면 사업을 해서 성공을 거두지 않는 이상 계층을 올라가는 일이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부를 쌓을 수 있는 길이 있으니 바로 항해사가 되는 일입니다.

당연히 항해사가 되려면 해양학과가 있는 곳으로 가야겠죠. 우리나라에는 딱 2곳이 존재합니다. 

•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부
• 목포대학교 항해학부

이렇게 딱 2곳입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3등 항해사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3등 항해사는 약 7,000만 원의 연봉을 받습니다. 그러다 계급이 올라가면 2등 항해사가 되고 약 9,000만 원의 연봉을 받습니다. 그러다 1등 항해사가 되면 약 1억 400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군대를 안 간다는 사실인데요,,, 대신 3년 동안 의무적으로 배를 타야만 합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한다는  말이 느껴지네요..)

물론 여기서 더 잘 버티고 나가면 도선사가 되기도 하는데 도선사가 되면 연봉 2억 5천만 원 정도입니다. 

 

<이 직업의 장점과 단점>

장점:

• 돈을 쓸데가 없어서 돈을 모으기 좋다
• 군대를 안 갈 수 있다
• 이탈률이 높아서 버티기만 하면 높게 올라갈 수 있다

단점

• 망망대해에서 고독감을 크게 느낀다(외롭다)
• 육지에 닿는 순간 유흥과 쾌락에 빠지기 쉽다
• 이탈률이 높다는 말은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2. 특수청소 사장님

특수 쓰레기 청소 하는 모습

혹시 6시간 일하고 120만 원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일을 하실 수 있으신가요? 물론 많은 분들이 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딱 하루만 일해보면 왜 그런 돈을 받는지 아실 거예요

온갖 잡 쓰레기가 난무하는 집안에 들어가서 그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어떤 음식인지도 모를 정체 모를 것들이 썩은 곳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아 가면서 그곳을 소독하고, 또한 고독사를 당한 분들의 경우 그분들이 겪었을 고통과 괴로움등을 간접 체험 한 게 돼버리니..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분들은 배고파도 작업하는 동안 거의 밥을 먹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왜냐면 비위가 상해서 입맛도 없을뿐더러 온몸에 냄새가 배어 있기 때문에 식당에 들어가는 것도 민폐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이즈가 큰 곳에 작업을 가면 하루 1건 정도밖에 못하고 작은 곳은 하루에 2~3건 정도 합니다.

청소비용은 업체마다 다른데 사다리차가 들어가는 경우 평균적으로 320만 원 정도 받습니다. 

사다리차+폐기물차+ 인건비 제외하면 6~7시간 정도 작업하고 나면 대략 120만 원 정도 남는다고 합니다.

3.  지게차 사장님

지게차로 자재를 옮기는 모습

대형 트럭이 물건을 싣고 오면 그 물건을 원하는 장소에 내려놓거나, 반대로 필요한 물건들을 차에 실어 주는 일을 합니다. 주로 공사현장이나 물류 창고 같은 곳에서 일을 하는데요 한 젊은 사장님 같은 경우 20대부터 지게차를 몰기 시작해 현재는 29살에 개인 사무실을 가지고 있고 월 1000만 원을 번다고 합니다. 

현재 월 1000만 원을 벌고 계신 사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어떻게 지게차를 배울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분 같은 경우 지게차를 배울 땐 대학이 필요 없기 때문에 국비 지원 자격으로 "인력개발원"으로 들어가서 1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지게차 면허, 포클레인 면허, 중장비 정비 자격증을 따서 창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게차도 보험을 들 수 있는데 1년에 약 120만 원 정도 들게 되고 지게차는 새 차 기준으로 6000~7000만 원 정도 합니다.

수입은 40분 기준으로 6만 원씩 올라가는데 40분, 80분, 120분, 160분 이런 식으로 6만 원씩 올라갑니다. 

만약 4시간을 일한다면 36만 원이 되는 샘입니다.

4. 남들이 안 하는 집수리 해주며 월 1000만 원 버는 사장님

인덕션 교체 모습

하루 평균 4~5곳을 돌아다니며 집수리를 해주시는 사장님도 있습니다. 아이템은 40~50가지 정도 된다고 하는데, 집수리를 하게 되면 계속해서 노하우가 생기게 되니까 그걸 기반으로 점점 더 많은 아이템을 늘려간 것 같습니다.

주로 하는 업무는 인덕션 교체, 후드 교체, 장애인 안전바 설치, 과속 방지턱 설치, 싱크대 수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 아파트에서 인덕션을 교체하는 일은 10분 정도 걸렸는데 25만 원을 벌기도 했습니다.

물론 인덕션 비용이 10만 원을 제하면 15만 원을 단 10분 만에 번 샘입니다. 남들이 하기 귀찮은 일을 찾아서 일을 하는 것이 훌륭한 아이템이 되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작업을 마치고 나면 그 작업했던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겨서 블로그에 올리고, 다시 그 블로그를 홍보해서 더 많은 고객들을 유입시키고... 정말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저도 나중에 이 부업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5. 아파트 유리창 청소해서 월 1,200만 원 버는 부부

창문 청소하는 모습

이번엔 50대 부부입니다. 바로 아파트 유리창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인데요 평소 시간이 없어서 창문 청소를 하지 못했거나 귀찮은 일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주 고객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창을 청소하려다 보면 밖을 어떻게 청소할까 싶은데요 자석을 이용해서 청소를 합니다. 앞뒤로 붙은 자석 위쪽에 걸레를 붙여서 닦으면 안쪽에서도 닦이고 밖에서도 닦이기 때문에 위험한 요소 없이 깔끔히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도 평소 사람들이 귀찮아하는 부분을 잘 파악해서 틈새시장을 잘 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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