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규모는 2%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미국 주식의 경우 50% 정도나 되는 압도적으로 큰 규모를 차지하는 주식 시장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 주식을 하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 주식을 한다면 전 세계 절반이나 차지하는 큰 규모를 차지하는 미국주식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오늘은 기초 개념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미국의 주가지수 (NYSE, 나스닥지수)
미국의 지수는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NYSE(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지수입니다.
NYSE는 우리나라의 코스피와 비슷하고, 나스닥은 우리나라의 코스닥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주가지수는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주가의 평균값입니다. 따라서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이 어떤지 알려주는 지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고 전 세계적으로 운송, 식량, 에너지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시장 흐름이 안 좋아지게 되고 주가는 아래로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거나 전쟁을 멈추고 화해를 한다는 등의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면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오래된 기업들이 많은 NYSE
NYSE에는 코카콜라, 비자, 보잉, 나이키, 디즈니 같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래된 기업들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우리나라 기업 중에 "쿠팡"도 이곳에 상장되었습니다.
최근 핫한 기업들이 많은 나스닥
반면 나스닥에는 20~30대 청년층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구글, 테슬라 등등..
이곳에는 처음에 밴처 기업으로 상장했다가 점점 커진 회사들이 많습니다. 이런 대표지수 이외에 미국 사기업(국가 X)에서 정하는 주가지수가 따로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수로 "S&P 500", "다우존스"입니다. 아마 미국 주식에 대해서 잘 몰라도 S&P500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워랜퍼핏도 자신이 죽은 후에도 S&P 500에 꾸준히 투자하라고 했으니까요.
미국 사(私) 기업에서 측정하는 대표지수 2가지(s&p500, 다우지수)
500개 기업을 뽑는 s&p 500
S&P 500 지수의 경우 스탠더드 앤 푸어스 (미국의 신용평가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섹터나 업종별로 500개 기업을 뽑아서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30개 기업을 뽑는 다우지수
반면 다우지수의 경우 30개 기업만 뽑아서 지수화합니다. 30개 기업만 뽑으려다 보니 아무래도 변동성이 크지 않고 시총이 무거운 주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한가 하안가가 없는 특징을 가진 미국 주식
우리나라 주식은 하루 최대 -30%로 떨어지거나 +30프로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의 경우 이런 상한가, 하한가 제도가 없습니다. 끝까지 떨어질 수도 있고 반대로 계속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한 예로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렸던 루이싱커피가 있었는데, 회계를 조작한 증거가 발견되어 하루 만에 무려 -75%나 하락하면서 상장폐지 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한편으로 생각하면 변동성이 무지 클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변동폭은 국내주식보다 덜 한편입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미국주식에 투자하면서 큰 규모의 자금이 몰리기 때문에 때문에 오히려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입니다.
미국 주식의 거래 시간은?
우리나라와 미국은 서로 반대편에 있기 때문에 주식 장도 반대로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저녁에 열리고 다음날 새벽에 장을 마감합니다.
<미국 주식 거래시간>
정규시간 거래 | PM 11:30~AM 6:00 |
썸머타임 | PM 10:30~AM 5:00 |
개장 전 거래 | PM 10:00~PM 11:30 |
개장 후 거래 | AM 6:00~ AM 6:00 |
미국 주식은 늦은 저녁 시간 때 장이 열리기 때문에 거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분들은 국내증권사 어플을 이용하셔서 매수나 매도 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매수, 매도 예약 기능을 활용한다면 원하는 가격으로 매수/ 매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내 주식처럼 내가 원하는 가격대에 오지 못할 경우 거래가 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요즘엔 해외주식+국내주식 계좌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증권사에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신청하면 별도의 계좌 개설 없이도 해외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또, 요즘엔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수십만 원 가격대 주식도 소수점으로 구매 가능한 서비스들을 출시해서 운영 중이니 잔돈으로 미국 주식을 모아 가실 분들은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해외 주식 환전은 어떻게 진행할까요?
해외 주식 계좌를 신청하셨으면 이 계좌로 투자할 돈을 입금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입금할 땐 원화로 입금하겠죠. 그럼 그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게 됩니다. 달러로 환전한 자금으로 해외 주식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환전이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까지입니다.
참고로 환전이 번거로운 분들을 위해서 원화로 바로 구매가능한 원화주문 서비스가 있으니 이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주식 수수료는?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수수료가 3가지 있습니다.
1. 환전 수수료
미국 주식을 사기 위해서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데요, 이때 환전 수수료가 생기게 됩니다.
환전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르고 그날그날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약 1% 정도가 됩니다. 예를 들어 1300원일 경우 13원 정도가 환전 수수료가 되는데요 이때, 증권사별로 75~100% 환율 우대를 해주게 됩니다.
만약 증권사가 100%로 환율 우대를 해준다면 환전 수수료가 0원이 되게 되는 것이고 80% 일 경우 약 3원 정도만 내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당연히 환전우대율이 높은 증권회사가 좋을 것입니다. 작은 돈일 경우 얼마 안 될 수 있지만 거래량이 늘어나고 금액이 커져가면 수수료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2. 거래수수료(위탁수수료)
우리가 미국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증권사를 이용해서 거래를 하게 됩니다. 이때 증권사에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매수할 때 1번, 매도할 때 1번의 거래수수료를 내게 됩니다.
최근 수수료 비율을 살펴보면 대략 0.07%~0.09% 정도인 것 같습니다.
3. 실시간 시세 확인 수수료
국내 주식의 경우 현재 거래되는 실시간 현황을 보여주는데요, 반면 미국 주식의 경우 기본적으로 15분 지연된 시세를 보여주게 됩니다. 때문에 실시간으로 보기 위해서는 적게는 몇 천 원에서 많게는 1만 원 정도까지 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증권사별로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제가 이용하고 있는 한 증권사에서는 이번달 최소 1번 이상 거래를 했다면 다음 달 무료로 실시간 시세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한 달에 1번 이상만 거래한다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혜택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미국 실적을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미국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해당 회사의 실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텐데요,, 대표적인 2곳으로 인베스팅닷컴, 야후 파이낸스가 있습니다.
나라별 주가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뿐더러 개별기업의 실적과 다음분기 실적 발표 예정일, 배당금, 기업 관련 뉴스까지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적 확인하는 방법 예시)
1. 핸드폰어플로 인베스팅닷컴 어플을 설치해 줍니다.
2. 원하는 종목을 클릭해 주세요.
3. 나오는 첫 화면의 중간 부분에서 메뉴바를 찾으시고 그곳에서 실적을 눌러주세요
4. 현재 이 기업의 실적, 다음 실적 발표일, 배당금 같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미국 주식을 하기 위해서 꼭 알아둬야 할 기본 지식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혹시라도 주식에 대해서 더 궁금한 사항들이 있으시다면 제 다른 글들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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