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지사는 이번 경선에서 유효 투표수 과반수(50.29%)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이재명 경기지사는 예전부터 전 국민 기본소득에 대해서 언급했었는데요 그가 말하는 기본소득과 그에 관련된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이재명의 전 국민 기본소득
- 2023년 19~2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연 100만 원+전 국민 연 1회 25만 원 지급
- 임기 내 전 국민 기본소득 연 100만 원으로 확대
- 지급방식 "소멸성 지역화폐"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지 않음)
이렇게 3가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 전 국민에게 이런 기본소득을 주게 된다면 2023년~2027년까지 연평균 50조(252조)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한해 국방예산이 52~53조이기 때문에 거의 국방예산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전 국민 기본소득에 대한 의견은 벌써부터 찬반으로 나뉘는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반 회사에 다니는 저 같은 경우엔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돈이 생기면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면 이렇게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을 제공하면 그에 따라 당연히 화폐가치는 더욱더 떨어지게 되고 가만히 통장에 예금을 하고 있으면 매년 손해가 커질 것이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폴란드의 기본소득 실험 결과
폴란드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전 국민 기본소득에 관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2017년~2018년까지 2년 동안 25세~58세 실업자 2천 명을 대상으로 매달 560유로(약 77만 원)의 기본소득을 제공했습니다. 참가자들은 2016년 11월 실업급여를 받는 분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2년간의 실험이 끝나고 결과를 본 결과 취업률은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사회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행복감은 높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우울감, 외로움 같은 정서적인 면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타인과 사회기관에 대한 신뢰감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서 현재는 캐나다와 프랑스에서도 기본소득에 대한 정책을 진행 중입니다.
탄소세와 탄소세 관련주들
당연히 이런 기본소득에 필요한 것은 돈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까요?? 가장 큰 재원으로는 "탄소세"가 있을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마다 해당 기업에 탄소세를 걷을 예정인데 그럼 우리나라 기업들 중 어떤 기업이 피해를 입게 될까요??
탄소세에 영향을 받게 되는 기업
한국남동발전 같은 에너지 기업과 현대제철, 포스코 같은 철강 기업, 정유기업, 삼성전자, 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기업들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제조업의 근간인 철강산업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8%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소세가 도입된다면 가장 먼저 철강 업계에 있는 기업들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철강 업계에서도 살아 남기 위해서 최근에는 철강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개발을 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아직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실험 초기 단계이고 제조 기술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탄소세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은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탄소를 줄이는 기술을 도입시키는 것이 기업의 생존 문제와도 직결될 것이라 여겨지네요.
탄소세 혜택을 받게 되는 기업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정책을 계획 중입니다. 그에 따라서 탄소 중립 관련 기업들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데요 어떤 기업들이 있고 해당 기업들의 현재 주가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에코바이오, 휴켐스, 이건산업, 후성 같은 기업들이 탄소 중립 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각 종목의 특징과 함께 현재의 주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에코바이오
- 에코바이오는 바이오 황 전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 황을 친환경 바이오 제품으로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음
- 수소 전기차에 충전하는 상암 수소 스테이션을 2017년부터 운영 중
- 추가적으로 탈모 완화용 샴푸 등을 개발 중
휴켐스
- 정밀화학기업으로 질산을 토대로 하여 DNT, MNB 초안을 생산함. 한화, 한화케미컬 등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질산을 공급 중
- 반도체와 자동차 및 가구, 건설 내장재가 질산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국내 경기에 민감한 부분이 있음
이건산업
- 1972년 설립된 이후 국내 건설용 합판 사업을 주도해 왔음
- 2000년대 이후 사업역량이 약화되면서 사업구조를 개편하여 현재는 합판 및 마루산업에 주력 중
- 마루바닥재 시장은 친환경, 고급화로 인하여 PVC 소재 시장은 감소 추세이며 합판마루와 강화마루가 성장 중. 아직까지 원목마루는 시장 도입기 부분임
후성
- 냉매가스, 반도체용 특수가스, 2차 전지 전해질 소재 "LiPF6"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 판매하는 업체임
- 후성 폴란드 유한회사를 신규 연결하여 총 4개의 종속 회사를 가지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