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피부에 맞는 세안법 / 메이크업 지우는 올바른 세안법

오늘은 평소 민감한 피부여서 세안을 할 때 고민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메이크업을 지우거나 얼굴에 여드름, 홍조 같은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은 어떤 식으로 세안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각질층의 평균 ph는 5.5입니다. 세안제는 ph4.5~ph5.5 정도 되는 제품을 사용하세요.

세안하는 모습

만약 피부에 여드름이 쉽게 나거나 피부에 트러블이 많이 나는 타입의 경우에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ph가 5.5의 약산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과에서도 ph4.5에서 5.5 정도 되는 약산성 제품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피부의 ph가 높을수록 민감하고 손상받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하게 될 경우 각질층이 부어오르면서 손상이 되면서 동시에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대부분의 비누의 경우 약산성의 성질을 띄고 있기 때문에 만약 피부 트러블이 많다면 비누 대신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세요~!

세안이라는 것은 계면활성제를 이용해서 피부 위에 쌓인 나쁜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업이에요.

세안의 정의를 하자면 위에 말씀드린 내용과 같습니다. 우리의 피부에는 하루 종일 생활하면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땀이나 피지, 그리고 피부가 떨어져 나오는 각질 같은 물질들과 밖으로 외출하기 전에 바르는 화장품(선크림, 메이크업 화장품) 같은 것들이 쌓이게 되어 막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 위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수많은 세균들이 증식하게 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런 세균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기름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물로 해서는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계면활성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클렌징 폼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사람마다 피부의 두께가 달라요. 

피부 표피층 구성 성분

사람마다 지질층(표피층)의 두께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표피층이 두껍고 또 어떤 사람들은 표피층 두께가 얇습니다. 

따라서 세안을 할 때 자신에 피부 두께에 맞는 세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표피층이 얇은데 너무 심하게 문지르면 피부 장벽이 다 벗겨져 나가겠죠. 때문에 피부 세안은 자신에 피부 두께에 맞게 맞춰서 해줘야 합니다.

피부가 좋아지는 세안법

• 물 온도를 미지근하게 해서 세안해 주세요. 가끔 어떤 사람들은 처음에 모공을 열기 위해서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다가 나중에 마무리할 때는 온도를 차갑게 해서 모공을 닫아줘야 한다고 하는데 이럴 경우 부작용이 생기기 쉽습니다. 플러싱이라고 부르는데 피부가 빨개지고 자극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클렌징폼으로 거품을 낸 뒤 1분 동안 마사지 해 주세요. 피부과 의사들의 연구 데이터를 보면 1분이란 시간이 가장 적당한 시간이라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1분보다 짧으면 노폐물 제거가 덜 될 수 있고, 반대로 1분보다 더 길면 피부 보호막이 손상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분 정도 구석구석 잘 헹궈주세요. 대충 얼굴을 헹구게 되면 보이지 않지만 세안제 성분들이 얼굴에 남아 있다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문입니다. 
• 세안은 아침에 1번, 저녁때 자기 전에 1번 총 2번을 해주세요. 
• 클렌징 도구들을 사용하는 것보다 손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문질러 주며 세안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좋습니다. 또 얼굴 때를 밀듯이 너무 세게 밀지 마세요. 너무 밀면 각질층(피부 보호막)이 다 벗겨져 나 가거든요.
• 선크림을 바르거나 메이크업을 할 경우 1,2차 세안을 해주세요. 선크림 같은 유분이 많은 제품들을 사용하게 되면 한 번에 제대로 씻겨 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1차로 클렌징 워터, 클렌징 로션, 클렌징크림, 클렌징 오일 같은 제품들을 사용해서 한 차례 세안을 해주신 다음 2차로 클렌징 폼을 이용해서 세안을 해 주세요. 

우리의 피부는 민감성과 저항성에 따라서 나눌 수 있어요. 

민감성 피부의 경우 약한 자극에도 쉽게 빨개지고 염증이 생기고 소위 얼굴이 뒤집어진다고 하는 그런 증상들이 많이 발생하는 피부를 뜻합니다. 때문에 민감성 피부의 경우 세안을 할 때에도 세안제를 잘 고르셔야 합니다.

이런 민감성 피부의 경우 피부에서 뽀드득 거리며 씻기는 세안제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제정력이 좀 약하게 물렁거리는 세안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런 민감한 피부에 피부 자극을 일으키는 성분들이 있는데 이런 성분들도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성분표를 나타낸 것입니다.

 

아세톤, 알코올, 프로필렌 글라이콜, AHA, 소듐라우릴설페이트, 벤즈알코늄 크로라이드, 포름알데히드 릴리저, 멘솔, 벤질 알코올, 캠퍼, 유레아, 피리오리도닉 카복시릭 애씨드, 라놀린, 향료 

 

만약 민감한 피부라면 위에 말씀드린 성분들이 함유되었는지 살펴보시고 해당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민감성 피부를 가지신 분들은 1,2차 세안을 할 때 클렌징 워터, 클렌징 로션 같은 제품을 1차로 사용하는 것보다 순한 클렌징 폼을 이용해서 1차로 세안하고 다시 한번 더 세안해서 총 2번 세안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선크림이나 메이크업이 잘 지워지지 않을 경우엔 클렌징 워터를 사용하시면 되는데 그때에도 클렌징 워터를 화장솜에 묻혀서 문지르는 방식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손바닥에 덜어서 곧바로 얼굴에 가볍게 문지르는 방식으로 세안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피부가 지성인지 건성인지에 따라서 달라요.

<지성피부일 경우>

피부가 지성일 경우 피지 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피지가 피부 위로 두껍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민감한 피부가 아니라면 뽀드득 소리가 나는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 폼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2중 세안을 할 때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게 되면 오일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피부의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는 것보다 클렌징 워터나 로션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성피부일 경우>

건성 피부의 경우 피부 위쪽에 장벽인 지질층이 얇기 때문에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보다는 약간 미끈거리는 세정력이 약한 세정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1차 세안을 할 때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더라도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1차 세안 시에는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피부가 지성인지 건성인지에 따라서 다른 세안법이 필요합니다. 또 물로만 세척하게 되면 이물질이나 찌꺼기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세안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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